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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론

    "돈 룩 업(Don't Look Up)"은 아담 맥케이 감독의 대중문화와 과학, 정치를 아우르는 풍자적인 블랙코미디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현대사회의 모순과 위기에 대한 경고하는 메시지를 담고 있으며, 관객에게 이런저런 생각이 들게 하는 영화입니다. 이 리뷰에서는 "돈 룩 업"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감독이 전달하고자 하는 메시지 알아보고 평론가 평가에 대해 리뷰하겠습니다.

    감독의 메시지

    "돈 룩 업"은 두 명의 천문학자가 지구를 향해 질주하는 거대한 혜성의 충돌을 발견하고, 이것을 세계에 알리려는 내용을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들의 경고는 대중의 무관심, 미디어의 왜곡, 그리고 정치적 이용과 조작에 사실이 왜곡되고 무시받습니다. 이 과정에서 현대 사회가 직면한 다양한 문제점들이 적나라하게 드러나는 것 같습니다. 첫 번째로, 대중의 무관심과 미디어의 역할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과거에는 미디어(TV)에 정말 영양가 있고 실속 있는 내용들이 보이는 반면, 오늘날. 즉, 영화에서는 인류의 멸망이 코앞에 닥쳤는데도 불구하고,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과 SNS의 세상에 더 많은 관심을 가지고 핸드폰만 만지고 있습니다. 미디어는 위중한 과학적 발견보다는 유명인의 스캔들이나 가십에 더 많은 관심들을 보이면서 그 자체를 풍자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이는 현재 우리 사회에서 중요한 이슈가 종종 무시되거나 아무렇지 않게 넘어가는 세상을 그대로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두 번째로, 정치적 이용과 조작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영화에서 정치인들은 혜성 충돌이라는 위기를 자신들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이용하면서 관심을 끄는 목적으로만 사용합니다. 사실을 왜곡하고, 과학적 근거를 무시하며, 국민들을 불안하게 만들어서 자신들의 이익을 취하게 됩니다. 이는 현대사회에서도 꽤나 보이는 문제로, 과학과 진실이 정치적 목적을 위해 왜곡되는 경우를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마지막으로, 영화는 인간의 본성과 결단력에 대해 생각하게 만듭니다. 위기의 순간에도 희망을 찾고, 해결책을 찾아내는 인간의 능력을 보여주기도 합니다. 그것이 큰 의미(?)는 없는 것 같지만.. 주인공들은 마지막 순간까지도 과학적 해결책을 찾으려 노력하며, 이 장면들은 그래도 인간이 가진 능력과 협력의 중요성을 보여주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평론가 평가

    전체적인 평가를 요약하면 현지인 북미에서는 평이 극과 극으로 나뉘며, 북미를 제외한 국가에서는 대개 호평이 주를 이룬다. 그러나 감독 애덤 맥케이는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영화를 안 좋게 본 사람들은 환경 재난을 진지하게 받아들이지 않아서 그렇다'라고 주장했다. 링크 미국 내 생태주의자 및 과학자 그룹들 역시 영화를 보고 문제의식을 느끼지 못했다는 것부터가 반대 입장에 있다는 것 아니냐며 꼬집기도 했다.

     

    - 이동진 (★★★☆)
    톡톡 쏘는 냉소와 신랄한 비판으로 난사하는 대환장파티 교훈극.
    - 박평식 (★★★☆)
    전방위로 폭격하는 생지옥 랩소디
    - 심규한 (<씨네플레이> 기자) (★★★★)
    우연한 재난보다 무서운 필연적 현실.
    - 정시우 (영화 저널리스트) (★★★★)
    거, 너무 살벌하게 웃기는 거 아니요?
    - 정유미 (영화 저널리스트) (★★★☆)
    미국 조준하는 요절복통 풍자극

    결론

    "돈 룩 업"은 현대사회의 다양한 문제점들을 풍자하며, 인류가 직면한 위기에 대해 심각하게 생각해 보게 하는 영화입니다. 아담 맥케이 감독은 "돈 룩 업"을 통해 우리가 현재 직면하고 있는 기후 변화, 환경 파괴, 정치적 분열 등 다양한 위기 상황에 대해 더 많은 관심을 기울이고 적극적으로 대응해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것 같습니다. 또, 대중의 무관심, 미디어의 역할, 정치적 이용과 조작 등 현대사회의 문제들을 풍자하며 이러한 문제들이 실제 위기 상황에서 어떻게 우리의 반응을 방해하고 왜곡될 수 있는지 까지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개인적으론 어찌 보면 가벼운 블랙코미디 이면서 이 현대사회를 풍자하는 것 같지만 실제론 심각한 주제를 다루고 있는 것으로 생각되고, 그저 코미디영화로 생각하지 말고 진지하게 본다면 엄청나게 무서운 공포영화(?)라고 생각될 정도입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볼만하고 비주얼적인 면에선 빠지지 않는 배우들로 구성되어 보는 맛은 확실하다고 생각되는 영화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