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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뷰티 인사이드"는 단순한 로맨틱 판타지 영화를 보여 줌과 동시에 사랑과 인간의 감정에 대해 깊이 있는 메시지를 전해줍니다. 매일 다른 모습으로 깨어나는 주인공 우진과 그를 변함없이 사랑하는 이수의 이야기는 많은 관객들에게 감동을 주었다고 생각합니다. 이 글에서는 영화 "뷰티 인사이드"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특히 기억에 남는 장면을 선정하여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

    스토리

    영화의 주인공 우진은 매일 아침잠에서 깨어날 때마다 나이, 성별, 국적, 심지어 외모까지도 바뀌게 됩니다. 이러한 특별한 상황 때문에 우진은 사람들과 거리를 두고 살아가지만, 어느 날 가구점에서 일하는 이수를 만나 사랑에 빠집니다. 이수는 우진의 외모가 아닌 그의 내면을 사랑하게 되며, 두 사람은 다양한 어려움을 극복하면서 사랑을 키워가며 이야기는 이어집니다.

    감독의 메시지

    "뷰티 인사이드"의 감독인 백종열 감독은 이 영화를 통해 여러 가지 메시지를 전달하려고 한 것 같습니다. 가장 중요한 메시지 중 하나는 '진정한 사랑과 인간의 본질은 외모가 아닌 내면에 있다'는 것 같고, 매일 다른 외모로 깨어나는 주인공 우진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 외모가 중요하지 않은 감정임을 보여줍니다. 백종열 감독은 관객들에게 외모, 나이, 성별 등이 자주 변화하는 주인공을 보면서, 인간이 갖는 다양한 모습과 감정을 경험하게 만듭니다. 이를 통해 사람을 판단할 때 겉모습이 아니라 그 사람의 내면, 그들이 가진 가치와 성격, 그리고 그들의 사랑하는 방식을 봐야 한다는 메시지를 전달하려 한 것 같습니다. 또 다른 메시지는 '사랑의 힘은 모든 장벽을 넘을 수 있다'는 것 같습니다. 영화 속에서 이수는 우진이 매일 다른 모습으로 변한다는 사실을 알고도 그를 사랑합니다. 이수의 사랑은 우진의 외모가 아니라 그의 내면, 즉 그가 누구인지를 더 중요하게 보게 됩니다. 이를 통해 진정한 사랑은 겉모습을 중요하지 않음을 보여주고 있는 것 같습니다. 백종열 감독은 "뷰티 인사이드"를 통해 관객들이 자신과 타인을 보는 방식에 대해 다시 생각해 보게 만들고자 한 것 같습니다. 아무리 험악하게 생겼더라도, 아무리 누가 봐도 연약하게 생긴 여자일지라도, 각자의 내면이 있음을 보여주고 다 똑같이 한 사람의 인격으로 살아가는 사람임을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기억에 남는 장면: 우진과 이수의 첫 만남

    영화의 시작부터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첫 만남의 장면입니다. 우진이 어느 날 아침, 여성의 몸으로 깨어나 가구점에서 일하게 되면서 이수와 처음 만나게 됩니다. 이 장면은 우진이 매일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야 하는 고단한 삶과 이수의 순수하고 따뜻한 마음이 처음 교차하는 순간을 보여줍니다. 첫 만남의 순수함과 두려움, 그리고 호기심이 어우러져 영화의 특색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우진의 고백 장면

    언제나 사랑하는 사람에게 자신의 비밀을 고백하는 장면은 언제나 긴장감과 감동이 섞이기 마련입니다. 하지만 "뷰티 인사이드"에서는 이 장면이 시각적으로 배우가 변하므로 관객들에게도 뭔가 조마조마 한 느낌을 가지게 만듭니다.  우진이 이수에게 자신의 비밀, 즉 매일 아침 다른 사람의 몸으로 깨어난다는 사실을 고백하는 장면은 영화의 클라이맥스 중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이 장면은 사랑의 본질이 외모가 아닌 마음에 있다는 영화의 메시지를 강조해 주면서, 이수의 반응은 우진에게 진정한 사랑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합니다.

    기억에 남는 장면: 이수의 결심

    영화 후반부에 이르러, 이수는 우진과의 사랑이 매일의 불확실성과 변화에도 불구하고 계속될 수 있음을 결심하게 됩니다. 이수가 우진의 변화하는 외모를 받아들이고, 함께할 미래를 결심하는 이 장면은 사랑이 겉모습을 넘어서는 강력한 힘을 가지고 있음을 보여주며, 영화의 메시지를 확고히 보여주는 장면이라고 생각합니다.

    결론

    "뷰티 인사이드"는 사랑의 진정한 의미와 인간의 내면적 아름다움을 생각하게 만드는 영화입니다. 또한, 이 영화는 관객들에게 한 사람의 인생과 사랑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되묻게 합니다. 외모가 변한다 해도 변하지 않는 것은 바로 '마음'이며, 사랑의 본질은 상대방을 진심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이는 데 있습니다. "뷰티 인사이드"는 이러한 메시지를 아름답고도 감동적인 방식으로 전달합니다. 그리고 특이하게도 이 영화의 출연진은 이수(한효주), 우진(21명의 배우)이 주로 영화를 이끌어가는 것도 독특하고 수많은 배우들을 보는 것만으로도 재밌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적 관점에서 비주얼적인 면을 생각해야 하는 것에 있어 '영완얼?'이라는 혹평을 받기도 했었던 걸로 알고 있습니다. 개인적으론 "뷰티 인사이드"의 주제는 '내면이 외면보다 중요하다'가 아니라, 영화 주인공인 한효주(이수)의 입장으로 '내가 사랑하는 사람이 내일 다른 모습이어도 계속 사랑할 수 있을까'를 생각하게 됩니다. 덧붙여 영화의 시점을 이수로 보느냐, 우진으로 보느냐의 차이가 선명해서 또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