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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서론

    2000년에 개봉한 '시월애'는 이현승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이정재와 전지현이 주연을 맡은 영화입니다. 이 영화는 1960년대와 1990년대, 두 시대를 배경으로 한 시간을 초월한 사랑 이야기를 그리고 있습니다. '시월애'는 당시에는 새로운 시도였던 시대적 배경의 변화를 통해 사랑의 본질을 보여주며, 많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습니다. 이 리뷰에서는 '시월애'의 스토리를 통해 그 시대적 배경을 분석하고, 영화가 어떻게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를 풀어내는지 살펴보겠습니다.

    스토리

    "1998년 1월엔 눈이 많이 왔어요. 감기 조심하세요." '일마레'로 이사 온 성현(이정재)에게 이상한 편지가 남겨있었습니다. 1999년, 2년 후로부터 온 편지. 그 편지에 있던 내용들이 예언과도 같이 현실 속에 나타납니다. 그날은 거짓말 같이 함박눈이 내리고. 자신의 편지가 1998년 12월로 갔다는 것을 믿게 된 은주(전지현)는 자주 그곳으로 편지를 보냅니다. 성우인 그녀는 옛날, 지하철에서 잃어버린 녹음기를 찾아달라고 부탁을 합니다. 성현은 은주가 얘기한 시각에 그 장소로 가는데, 스쳐 지나가듯 성현 앞을 지나는 은주. 두 사람은 처음으로 만나게 된 것. 연락이 없는 애인 때문에 쓸쓸한 은주에게 성현은 그렇게 얘기한다. 이것은 자신을 버린 아버지를 미워하면서도, 그리워할 수밖에 없는 자신에게 하는 말이었습니다. 은주가 보내준 아버지의 유고집을 보고 아버지가 자신을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성현. 아버지의 무덤 앞에서 자신이 편협했음을 고백합니다. 은주의 애인이 미국에서 돌아오는데 그에게는 이미 결혼을 약속한 여자가 옆에 있었고, 모든 것을 되돌리고 싶었던 은주는 애인과 만났던 마지막 장소로 가줄 것을 성현에게 부탁합니다. 이미 은주를 사랑하고 있는 성현. 성현은 은주의 부탁에 괴로워합니다. 시간이라는 어쩔 수 없는 현실이 이토록 힘들 줄 모르고 또다시 지하철에서 은주와 맞닥뜨린 성현은 자신을 몰라보는 은주에게 말합니다. 성현의 사무실로 찾아간 은주는 성현이 그날 대학로에서 교통사고로 죽는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그제야 자신이 성현을 사랑했다는 것을 알게 되는 은주, 은주는 자신이 얘기한 장소로 가지 말라는 편지를 들고 일마레 앞 우편함으로 달려가며 영화는 진행됩니다.

    시대적 배경

    시대적 배경: 1960년대 순수한 사랑의 시작

    '시월애'의 이야기는 1960년대의 서울을 배경으로 시작합니다. 이 시대는 한국 사회가 급격한 경제 성장과 함께 많은 변화를 겪고 있던 시기입니다. 영화 속 1960년대는 순수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이미지로 그려집니다. 주인공인 성현(이정재)과 은주(전지현)의 사랑이야기는 이 시대적 배경 속에서 시작되며, 당시의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적 상황이 그들의 사랑을 더욱 아련하고 순수하게 만듭니다. 영화는 성현과 은주 사이의 사랑이 그 당시의 보수적이고 엄격한 사회 규범 속에서도 어떻게 순수하게 꽃 피울 수 있었는지를 보여 줍니다. 이는 시대적 배경이 개인의 사랑에 어떤 영향을 미칠 수 있는지를 잘 보여 주는 장면입니다.

    시대적 배경: 1990년대 재회와 사랑의 재발견

    영화의 두 번째 시대적 배경은 1990년대입니다. 1990년대는 한국 사회가 더 개방적이고 자유로워진 시기로, 이전 세대와는 다른 문화적 분위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 이 시대는 성현과 은주가 재회하고, 그들의 사랑을 재발견하는 시기로 그려집니다. 1990년대의 서울은 변화와 발전이 공존하는 시기로, 이는 두 주인공이 서로를 다시 찾아가는 과정에 있어 중요한 배경이 됩니다. 이 시대적 배경은 두 사람이 과거와 현재를 넘나들며 자신들의 사랑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그 사랑이 시간을 초월할 수 있음을 깨닫게 합니다. 1990년대의 개방적인 분위기는 그들이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재발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시대적 배경: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메시지

    '시월애'는 두 시대를 넘나들며 진정한 사랑의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이 영화는 시대적 배경이 개인의 사랑과 삶에 미치는 영향을 섬세하게 그려내며,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감정이 시간과 공간을 초월할 수 있음을 보여 줍니다. 1960년대와 1990년대라는 두 시대는 서로 다른 사회적 분위기와 문화적 가치를 반영하지만, '시월애'는 이러한 시대적 차이를 넘어서는 사랑의 힘을 보여줍니다. 영화는 성현과 은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어떻게 변화하는 세상 속에서도 변하지 않는 가치를 지니고 있는지를 보여 줍니다.

    시대적 배경: 사랑과 시대의 교차점에서

    '시월애'는 사랑과 시대의 교차점에서 펼쳐지는 드라마를 통해, 시대적 배경이 개인의 감정과 삶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생각하게 만듭니다. 1960년대의 순수한 사랑이 1990년대에 이르러 어떻게 재해석되고 재발견되는지를 보여 주며, 이 과정에서 사랑의 본질이 시대를 초월해 변하지 않음을 강조합니다. 영화는 시대의 변화 속에서도 사랑이라는 감정이 변함없이 지속될 수 있음을 보여 줌으로써, 관객들에게 깊은 울림과 감동을 선사하는 것 같습니다.

    결론

    결국, '시월애'는 시간을 초월한 사랑의 가치를 잘 보여 주는 영화입니다. 두 시대를 넘나드는 스토리텔링을 통해 사랑이라는 보편적인 주제를 다루면서도, 시대적 배경이 그 사랑의 표현과 경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를 섬세하게 보여줍니다. 이 영화는 시대를 초월한 사랑의 이야기를 통해, 사랑의 본질이 어떠한 외부적인 변화에도 불구하고 변하지 않는다는 메시지를 전달합니다. '시월애'는 단지 로맨틱한 멜로드라마를 넘어서, 사랑과 시대의 관계에 대한 깊이 있는 생각하게 해주는 작품입니다. 이로써, '시월애'는 시간이 지나도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의 진정한 의미를 상기시키며, 변하지 않는 가치를 전달하는 영화로 기억될 것입니다. 개인적으로 교차편집이 들어가며 한 장면에 두 배우가 웃으면서 합쳐지며 우체통 앞에 서있는 모습을 잊을 수 없습니다.